[한국경제 돌파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창투사 등 연결 스타트업 발굴

입력 2015-08-20 07:00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CJ그룹



[ 강진규 기자 ]
CJ그룹이 지난달 17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1층에 문을 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센터)는 특정한 콘셉트를 갖고 있는 지역별 혁신센터와 달리 설립돼 있는 창업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디캠프, 마루180 등 민간 창업 기관과 38개 대학, 115개 벤처캐피털 등의 협력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 서울센터의 설립 목적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개소식에서 “서울센터는 민간의 역량을 극대화할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센터에서는 인터넷으로 투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과 관련 창업기업, 투자자, 플랫폼 운영사가 참여하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과정을 운영한다. 내년 초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안착시키고 관련 기업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CJ는 서울시와 함께 음식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푸드테크’ 및 패션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시는 외식·식문화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 멘토링을 해주는 ‘키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는 자체 식문화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에게 레시피 개발, 푸드 스타일링, 매장 관리 등에 관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패션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와 연계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패턴사·재단사와 맞춤형 매칭을 통한 시제품 제작 등 패션 사업화 지원에도 나섰다.

서울센터는 지역 혁신센터에 창업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도 맡는다. △상생멘토제를 통한 우수 전문멘토 제공 △지역 기반 전문 멘토 양성 △다자 간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역센터를 지원하는 ‘버추얼 액셀러레이팅’ 시스템 △우수 창업프로그램을 알리는 순회 강연 등의 활동을 한다. 지역센터 간 스타트업 지원인력을 교차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도 확산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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