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서울숲에 취약계층 자립 지원센터

입력 2015-08-20 18:49  

문화공간 '언더 스탠드 에비뉴'


[ 박상용 기자 ] 롯데면세점이 성동구와 손잡고 서울숲 일대에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복합문화공간인 ‘언더 스탠드 에비뉴’를 설립한다.

롯데면세점은 20일 서울 성수동1가 서울숲에서 언더 스탠드 에비뉴 착공식을 열었다. 언더 스탠드는 ‘낮은 자세(under)로 서로를 이해(understand)하고, 자립(stand)을 돕는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허인정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언더 스탠드 에비뉴는 롯데면세점이 성동구에 기부한 102억원의 기금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성동구는 서울숲 유휴부지 33만6694㎡에 중고 컨테이너 100여개를 설치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는 △소외계층 청소년 취업 △이주여성 자립 지원 △가족관계 강화 △청년 창업 및 예술가 지원 △사회적기업 지원 △청년벤처기업과 연계한 편집숍·팝업숍 운영 등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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