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0일 소폭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34센트(0.8%) 오른 배럴당 41.1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5% 떨어진 배럴당 46.4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전날 6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WTI는 '허리케인 북상' 소식으로 하락을 멈췄다. 올해 대서양의 첫 허리케인인 '대니'는 카리브 해 동쪽 1000마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금값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30달러(2.2%) 오른 온스당 1,153.20달러로 마감했다.
세계 증시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최인한 한경닷컴 기자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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