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융합제품과 LED녹색기술, 디스플레이를 한자리에서 보인‘2015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와 ‘LED & Display 전시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가 IT융합기술이 만든 놀라운 세상을 선보이고 21일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국 내외 27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전시회는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독일 머크, 스위스 Fluxim AG, 미국 Science and Engineering Instrument, LGU플러스,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한 최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들의 제품들이 엑스코 전시장 1만5000㎡를 가득 채웠다. 2만500명이 참관해 관람객도 기대이상이었다.
전시장에는 사물인터넷, 핀테크, 헬스케어, 감성센서, 증강현실, 초절전 가로등, 첨단 CCTV, 미러형 디스플레이, 투명디스플레이, 스마트 포터, 교육용 SW, 자동차 등이 융합해 만들어낸 제품들이 넘쳐나 바이어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첨단 LED가로등, 터널등, 곡면 LED 디스플레이, 미디어파사드, 아이디어조명제품, 우수옥외광고물 등이 전시돼 최신 녹색기술을 선보였다.
IT지원기관단체인 정보통 탈袁泰廢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북SW융합사업단, 대구모바일융합센터,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데일리헬스케어실증단지조성사업단,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구미모바일융합기술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대구경북지회, 3D프린팅산업협회 등도 연구 성과와 지원기업들의 최신 IT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제1회 FPV드론레이싱챔피언십’은 관람객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사물인터넷, 헬스테크, 3D프린팅, 핀테크, 드론, LED신기술 강연과 중국 VC 초청 한국 IT기업의 중국 진출전략 등을 다룬 ‘대한민국IT융합컨퍼런스’에도 청중들의 열기가 이어졌다.
제15회 IMID에는 총 25개국 250명의 해외참가자를 포함해 2000명이 참가하여 6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중국 칭다오시 등 6개국 55명의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가 이틀간 비즈니스상담을 펼친 결과 총 248건, 1450만 달러의 상담과 350만 달러의 계약예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구ICT파크 입주기업 ‘간비(대표 김현곤)’의 교육용SW는 베트남, 일본, 중국, 에티오피아 등의 바이어로부터 당장 수출계약을 체결하자는 러브콜을 받았다. 포항의 ‘휴비즈ICT(대표 심희택)’가 개발한 항만물류시뮬레이션 ‘스마트 포트’에도 많은 관람객의 문의가 이어졌다. 충청북도에서 참가한 ‘디투이모션(대표 정지영)’은 사회안전망프로그램인 ‘필봇 감성케어프로그램’을 베트남 투자사인 ‘미사 (MISAJSC)와 MOU 및 NDA를 체결했다.
대구시 자매도시로써 중국 IT 袁?중심도시인 칭다오시의 바이어를 인솔해 참가한 칭다오시 상무국 외상투자복무처 리샤오윈(Li Xi ao Yun) 과장은 "4년간 연속 참가했으나, 올해가 가장 내용이 알차고 상담성과도 좋았다. IT융합 엑스포를 통해 칭다오와 대구의 IT산업교류가 열매를 맺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민 엑스코 전략전시팀장은 “전시회가 최근 1~2년전부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의 창조경제 열기가 전시회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 ICT산업과 창조기업들의 마케팅장으로서 대표 전시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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