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공군 핵심 전력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일명 '피스아이'가 이날 수차례 공군 기지를 날아올랐다. 조종사 2명 등 10여명을 태우고 이륙한 피스아이는 마하(음속) 0.78의 속력으로 9∼12.5㎞의 상공을 비행했다.
우리 군 피스아이는 교대로 이착륙하며 한반도 전역을 24시간 감시 중이다. 피스아이는 항속거리 6670㎞, 최대 이륙중량 77톤, 최대 8시간을 날 수 있다. 한반도 상공 전역과 해상 표적 1000여개를 동시에 감시한다. 뒷날개 앞쪽에 우뚝 솟은 MESA(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는 탐지거리는 수백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360도 전방위 감시를 하거나 10초 이내에 특정 목표지역만을 탐색할 수 있고, 산악지대에 침투하는 저고도 비행기도 모두 잡아낼 수 있다.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피스아이는 전시작전권 단독행사 시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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