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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의 신작 액션 RPG '애스커'의 특징을 가장 압축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애스커'는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25일 유저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인다. 지난 2013년 '프로젝트 블랙쉽'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던 이 게임은 약 2년간의 담금질을 거친 뒤 '애스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네오위즈의 고윤호 사업팀장은 "지난 파이널 테스트 때 공개하지 못했던 여러 콘텐츠들이 추가됐다"며 "지난 테스트 때보다는 훨씬 많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최근 배우 황정민을 모델로 내세운 CF를 선보였다. 메인 카피는 '생각대로 때리고 생각대로 피하는 액션'이다. 고윤호 팀장은 "꾸밈없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액션을 구현했다. 최대한 정교한 물리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액션게임에서는 적을 공격하거나 스킬을 사용할 때 데미 嗤?주는 피격 범위가 정해져 있다. 이를 게임 내에서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하느냐가 액션의 손맛을 좌우한다. 고 팀장은 "'애스커'는 무기가 움직이는 범위를 보고 정확하게 피할 수 있고, 실제로 눈에 보이는 그대로 공격이 가능하다"며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다 '생각대로 때리고 생각대로 피하는 액션'이라는 카피를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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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커'는 다른 RPG와 달리, 중세 유럽무대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마녀, 페스트 등 기존 RPG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소재들을 판타지 세계관으로 풀어냈다. 고 팀장은 "개발 도중 시나리오를 쭉 읽어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우리가 이걸 잘 풀어내고 있나 반성하게 됐다"며 "실제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에게도 스토리가 최대한 잘 전달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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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팀장은 "테라다 켄지 작가에게 시나리오를 보여드렸더니 흥미를 느껴 직접 집필하기로 결정했다"며 "소설을 내면서 '삽화나 애니메이션도 있으면 좋겠다'고 느껴 애니메이션까지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일본의 가이낙스가 제작했다. '애스커'의 소설은 벌써부터 팬픽 작가들 사이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고. 고 팀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게임이 잘 되면 다른 애니메이션 등을 추가로 제작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애스커'에는 소울브레이커, 템페스트, 플레어 등 세 가지 클래스가 등장한다. "유저들이 우선 세 클래스를 깊이 있게 즐겨주기를 바랬다"고 전한 고 팀장은 "클래스 수가 적다는 이야기가 있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게임 도중 유저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하늘빛 유적' 콘텐츠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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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커'는 해외 진출도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 서비스는 확정 됐으며, 대만과 일본, 북미 쪽에도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고 팀장은 "스팀 서비스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며 "영향력 있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하려고 하며, 그 파트너가 스팀 서비스를 원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비슷한 스타일의 액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인정받고 싶다. 일단 보여주고자 했던 액션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버도 꽤 많이 준비해뒀는데, 정식 오픈 이후 유저들로 꽉 채워보고 싶다. 우선 온라인게임 순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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