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국민연금 동시수급자 5명 중 1명 기초연금 깎였다

입력 2015-08-24 07:47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는 노인 5명 중 1명은 기초연금을 일부 깎여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액을 깎는 방식으로 기초연금을 주는 등의 영향 때문이다.

2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은 441만여명이다.

전체 65세 이상 노인 661만8000여명의 67%가량이다.

전체 기초연금 수급노인(441만여명) 중에서 약 30%인 131만7000여 명은 국민연금도 동시에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동시 수급노인(131만7000여명) 중에서 80%가량인 105만9000여 명은 최고 월 20만원(물가상승 반영해 2015년 현재는 월 20만2600원)의 기초연금 전액을 받았다.

하지만 나머지 20% 정도인 25만7000여 명은 최저 월 10만원에서 최고 월 20만원 미만의 기초연금을 차등 지급받았다.

기초연금은 세금으로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소득과 재산수준을 따져 다달이 최소 10만원에서 최고 20만원을 차등해서 주는 노인빈곤 해소 제도다.

기존의 기초노령연금을 확대해 지난해 7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복지부 기초연금과 관계자는 "국민연금 등 각종 소득과 재산규모 등을 조사해 기초연금 수급자격은 물론 지급액수를 정하는 과정에서 탈락하거나 받게 될 기초연금액이 줄어드는 일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은 각각의 수급요건을 충족하면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올해 기준 1인 가구 월 93만원, 부부가구 월 148만8000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을 넘어서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다.

다만 몇 가지 조건에 걸리면 국민연금은 그대로지만 기초연금액은 줄어든다.

이를테면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감액하는 지급방식에 따라 올해 7월 기준 기초연금 수급노인이 국민연금을 월 30만3900원 이상 받으면 기초연금으로 월 10만에서 월 20만2600원까지 차등해서 받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