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한신 기자 ]
서울 도곡동은 강남지역에서도 재테크에 관심이 큰 자산가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부촌이다. 이 때문에 은행부터 증권, 보험사까지 대부분의 금융사가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곡동 SEI타워 7층에 있는 신한PWM도곡센터는 신한은행 내에서도 ‘내공’을 인정받은 실력파들이 모여 있다. 까다로운 도곡동 지역 자산가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한PWM도곡센터에선 이준석 센터장과 김승희·정미라·김원기·정윤희·안상은·장인태 팀장 등 7명이 일하고 있다. 개인재무설계사, 파생상품 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프로페셔널’ PB들이다. 이들은 은행 실무자, 영업점 내 PB, 전문 PB센터 팀장 등을 거치며 수년간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상담해온 전문가들이다.
이 센터는 2013년 신한은행이 연 전국 수익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탁월한 수익률 관리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공모주펀드로 연 14%, 가치주 특정금전신탁 상품으로 연 30% 이상 수익을 내는 등 차별적인 贊걋?제안해 큰 성과를 냈다.
신한PWM도곡센터의 또 다른 장점은 신한은행뿐 아니라 신한금융투자가 함께 입점해 있는 복합금융센터라는 점이다. 은행과 증권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상품을 맞춤형으로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다. 대표적 증권 상품인 ‘ARS(절대수익형상품)’는 안정적으로 원금 보존을 추구하면서도 연 6%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저금리 시대 최고의 상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센터는 자산관리에 그치지 않고 매월 은행과 증권 전문가를 초청해 세무·부동산·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를 열고 있다. 고객들의 커뮤니티센터 기능과 함께 새로운 문화공간 역할도 하고 있는 셈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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