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일의 세상 변화에 적응하는 투자법<10> 중국 악재와 북한 포격

입력 2015-08-24 09:01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포격까지 발생하며 시장을 크게 괴롭히고 있다. 과거 역사적 내용을 한 번 짚어 보고자 한다.

모두 기억하겠지만 2001년 9월11일에 ‘9·11테러 사태’가 일어났다. 코스피지수는 당시 570선에서 460선까지 20%가량 급락한 뒤 약 열흘 뒤부터 상승해 943까지 올랐다. 저점 대비 두 배 넘게 뛴 것이다.

2004년 3월12일은 사상 초유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이 있었다. 당시 코스피지수는 940에서 730까지 떨어졌다. 3개월간 시장 흐름이 불안정했다. 정치적 공백이 생기면서 제법 오랜 기간 시장에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기억난다. 하지만 5개월 후 지수 1000선을 넘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2006년 10월9일은 1차 북한 핵실험이 있었다. 전쟁 리스크가 아주 컸던 때로 코스피지수는 1370선에서 1300선 초반까지 떨어진 뒤 1440선까지 반등했다. 이후 발생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때도 마찬가지였다. 즉 시장은 경제적인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지정학적 리스크나 전쟁 위험은 일순간 영향을 주고 멈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시장은 중국 경기 우려의 영향이 가장 크다. 중국의 이번 위기가 해결되면 시장은 안정을 찾아 더 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하필이면 중국의 항일전승기념식을 앞두고 폭락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구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의 적극적인 대내외 정책으로 볼 때 이번 리스크가 아주 오래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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