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드 졸업작품패션쇼, 크리틱&'더 틸버리'로 기대감 높여

입력 2015-08-24 11:40  



서울모드 패션직업전문학교(이하 서울모드)의 패션디자인학부 졸업작품패션쇼가 오는 11월 4일 섬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패션쇼는 특히 (주)바바패션의 브랜드 ‘The Tilbury’(더 틸버리)와 협업해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모드에 따르면 2015 졸업작품패션쇼의 스테이지는 ‘SeoulmodeXThe Tilbury’라는 테마로 전개될 예정이다.

패션쇼는 2015 F/W트렌드에 맞춰 주제를 선정, 조별로 진행한다. 총 130여 명의 졸업생이 참여하여 23개의 스테이지를 펼칠 계획이다. 여기에 크리틱 교수로 위촉된 전문 디자이너들이 각 스테이지에 투입되어 컨셉 및 디자인 방향에 전문성 있는 의견을 더한다.

서울모드 관계자는 “서울모드 패션전문학교는 실무위주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재학생들이 졸업 작품을 제작할 때 전문 디자이너를 투입하여 ‘크리틱’을 받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크리틱에 참여한 디자이너는 이석태, 양희민, 정미선, 윤세나, 김동률 등으로, 학생들은 1:1로 디자인과 패턴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사사를 토대로 우수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성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틱 수업이란 학생들이 컨셉에 맞게 작업한 디자인 또는 패턴을 현직 디자이너와 모델리스트로부터 평가받고 수정해나가는 과정이다. 이번 패션쇼 역시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완숙한 디자인과 패턴 전개 능력을 갖추게 되며 패션전문가로서 한 단계 정진할 수 있다.

한편 서울모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패션비즈니스학부 졸업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서초동 갤러리 루미나리에다.

전시회의 목적은 외부 패션업체 및 패션 관련업계 전문가들에게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소개하고, 나아가 취업 시 개인별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향후 진로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 앞서 내부 심사와 외부 심사가 진행되며, 내부 심의 브랜드 런칭 프리젠테이션과 전시장의 매장 VMD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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