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열리는 빅 페스티벌 전시에는 응모를 거쳐 국내외 80여개의 독특한 인디 게임들이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인디 게임들이 적극 참여한 것이 큰 특징이다. 16비트 도트 풍의 액션 비행기 게임 17-Bit의 GALAK-Z를 비롯해 전 기타 히어로 개발진이 설립한 Drool에서 제작한 리듬 파괴 게임 Thumper, 픽셀 정크 씨리즈로 널리 알려진 Q-Games의 Nom Nom Galaxy, 엑세스게임즈의 미스테리 어드벤쳐 물 D4, 스웨덴 Visiontrick Media의 Pavillion등의 완성도 높은 26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제작자들이 직접 부산에 와서 관객들에게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국내 작품으로는 소셜타임라인 기반의 독특한 RPG 게임인 Novn의 던젼피드(Dungeonfeed), 실험게임페스티벌 OOI에 선정된 대칭 플랫포머 게임인 Somi의 레츠놈(RETSNOM), SF와 로그라이크 장르를 결합한 마스트 게임즈의 스타신디와 같은 신선하고 참신한 게임이 선을 보이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화제가 된 아미앤스트레테지:십자군, 드래곤마스터스, REDDEN이 전시되는 한편, 용사는 진행중의 버프 스튜디오와 포춘 시리즈의 도톰치 게임즈의 신작, 매직 큐브의 콜 오브 스테이크 후속작이 처음 공개된다.
이 외에도 애플과 구글에서 글로벌 피쳐드를 받은 완성도 높은 여러 모바일 인디 게임과, 1인 개발 스튜디오의 작품도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210개의 인디 게임들이 출품을 신청해, 대한 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인디 게임 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였다.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은 전시 행사 외에도 세계적 권위의 인디 게임 행사, IGF(Independent Game Festival)의 의장 켈리 월릭(Kelly Wallick)씨를 초청해 최근 인디 게임 트렌드에 대해 듣는 한편, 인디 게임에 생소한 MMORPG 장르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오드원 게임즈의 김영채 대표와 해외의 유명 인디 게임 개발자를 초청해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컨퍼런스를 준비하였다. 또한 전시 기간 중 플래티넘 스폰서 구글 플레이와 웹젠의 게임 개발자를 위한 특별 발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국내외 출품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인디 천국(Indie Heaven), 야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모아 전시하는 애프터다크(After Dark) 와 같은 독특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참관객 사전 모집
이번 전시 행사는 참관객들이 전시된 게임을 플레이어하고 출품한 개발자들에게 솔직한 피드백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며 참관객의 투표를 통해 빅페스티벌 행사의 최고 게임들이 선정된다. 그리고 참관객의 재미를 위해 '게이미피케이션'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고 빅 페스티벌 사무국에서 밝혔다.
빅 페스티벌은 현재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onoffmix.com/event/52503)를 통해 관람객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bic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빅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 정보산업 진흥원, 한국 모바일 게임 협회, 페이스북 인디라!인디개발자 모임, (주)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후원한다. 구글 플레이와 웹젠이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며, 탭 조이, 언리얼 엔진, TNK 팩토리, 오토데스크 스팅레이, 유니티 엔진, 엔클라우드 24가 골드 스폰서로 함께 한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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