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이어 요기요도 "수수료 0원"…배달앱, 가맹점 유치전 '후끈'

입력 2015-08-24 19:00  

[ 추가영 기자 ] 음식 배달 주문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요기요’가 25일부터 중국집, 치킨집 등 가맹점이 월 일정액의 광고비를 내면 카드결제 수수료 등을 받지 않는 상품을 내놨다. 경쟁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이 지난달 바로결제 수수료 0%를 선언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바로결제는 배달 앱에서 음식값을 신용카드나 휴대폰 등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배달 앱의 수수료가 높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키운다는 불만이 높았다.

요기요가 내놓은 상품은 월 3만9900원의 광고비를 받는 대신 가맹점 수수료를 없앴다. 앱 내 주문 수수료는 물론 신용카드 회사 등에 내는 카드 수수료까지 모두 0%다. 가맹점들은 기존처럼 광고비 없이 주문 건당 수수료(12.5%)를 부담하거나 월 광고비 가운데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는 가맹점이 내는 돈에 따라 앱 내 음식점 노출 순위를 바꾸지 않는다”며 “가맹점은 기존처럼 음식점 자체의 맛, 위생 등 본연의 경쟁력에만 투자하면 상위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인하에 이어 마케팅 채널 및 배달 품목 확대 경쟁도 불붙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매출이 낮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해주는 ‘꽃보다매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외식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배달이 안 되던 음식점의 음식도 배달하고 있다.

요기요는 배달통과 함께 가맹점주들이 저렴한 가격에 숟가락, 물티슈, 비닐봉지 등 소모품을 살 수 있도록 ‘알뜰쇼핑 서비스’를 내놓았다. 배달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푸드플라이’ ‘부탁해’에 투자하고 서비스 제휴도 맺었다. 요기요 앱을 통해 푸드플라이, 부탁해 가맹점에도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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