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원 원내대표는 이날 "무박 4일간의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한 것은 남북이 향후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갔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당·정·청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로 가는 길을 여는 데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이 안보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남북 합의 결과를 고위급 접촉에 참여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합의 직후 곧바로 문자메시지로 통보를 받았고, 이어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정·청이 현안에 대해 잘 소통하면서 즉각즉각 공동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홍 장관이 오늘 당 의원 연찬회에 직접 나와 현안 보고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6대 남북 합의사항에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포함된데 대해서는 "도발의 악순환을 끊고, 이를 토대로 남북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박근혜 정부의 원칙이 잘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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