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서울시가 강남구 ‘코엑스 국제 교류복합지구’ 개발을 위한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사업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구간 지하에 6개 광역·도시철도 통합환승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업·문화시설을 설치하는 개발안(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전체 개발 규모가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81%인 235만6200㎡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영동대로 지하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킨텍스~삼성역) △GTX C노선(금정~의정부) △KTX 동북부 연장(수서~의정부) △삼성~동탄 광역철도사업 △위례신사선(경전철) 등 6개 철도사업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각각 공사를 시행하면 예산 낭비, 시민 불편 등이 예상됨에 따라 영동대로 주변에서 추진되는 광역·도시철도사업을 포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6월부터 통합개발 방향을 논의해 오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용역을 진행하면서 통합개발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재원 조달 방법을 찾기로 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국토부의 ‘삼성~동탄 광역철도’ 개통 시기인 2021년께 통합개발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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