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 수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교육과·바이오메디컬부 신설…외국어 면접도

입력 2015-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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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용 기자 ]
한국외국어대(입학처장 유기환·사진)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1117명, 글로벌캠퍼스 1864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9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학생부교과전형(일반)으로는 서울캠퍼스에서 165명, 글로벌캠퍼스에서 265명을 뽑는다. 서류평가나 면접 없이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을 반영한다. 학년별로 별도의 반영비율은 없다. 한국외대의 교과반영 방식은 세부 교과목별로 원점수 환산점수와 등급 환산점수 가운데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수를 반영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고등학교의 수험생도 큰 불이익이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에서는 서울캠퍼스 341명, 글로벌캠퍼스 324명을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만 보고 뽑는다.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만 제출하면 된다. 교사추천서는 받지 않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서류평가는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수학능력, 교내활동충실도, 전공적합성, 인성, 성장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본다.

논술전형에서는 서울캠퍼스 474명, 글로벌캠퍼스 90명을 선발한다. 논술 70%, 학생부 교과 성적 30%가 적용된다. 논술전형의 출제유형은 지난해와 같다. PartⅠ에서는 2~3개의 제시문(총 1500자 내외·영어제시문 1개 포함)이 주어지며, 이를 토대로 2개의 문항(요지파악, 비판평가)에 대한 답안을 쓴다. PartⅡ에서는 3개의 제시문(총 2000자 내외·통계 및 도표 자료 포함)이 주어진다. 이를 토대로 2개의 문항(비교분석·적용추론)에 대한 답안을 서술하면 된다.

외국어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은 서울캠퍼스 102명, 글로벌캠퍼스 30명으로 작년보다 소폭 줄었다. 공인어학성적과 외국어에세이 점수로 선발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 단계별 선발방식으로 바뀌었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3배수 선발),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가 적용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를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해당 외국어로 된 제시문이 주어지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및 해당 외국어로 질의응답을 실시한다. 영어의 경우 7개 모집단위(서울캠퍼스 5개, 글로벌캠퍼스 2개)에 지원할 수 있다.

내년 서울캠퍼스에는 중국어교육과, 글로벌캠퍼스에는 GBT(Global Business & Technology)학부와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신설된다. 입학 정원은 중국어교육과 17명, GBT학부 70명, 바이오메디컬학부 35명이다. 아울러 이번 입시부터 프랑스어과는 프랑스어학부로, 국제금융학부는 금제금융학과?개편돼 각각 모집정원이 70명과 30명으로 줄어든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adms.hufs.ac.kr)와 입학처(02-2173-2076~8)로 하면 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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