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입 수시] 학생부전형, 면접없이 교과 성적만 반영

입력 2015-08-26 07:03  

한양대학교


[ 김동현 기자 ]
한양대(입학처장 오성근·사진)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모두 282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논술·특기 중심의 수시 전형에서 2078명(74%)을 뽑고 정시모집을 통해 748명(26%)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말까지 서류평가 및 대학별 고사를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말~11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논술전형의 논술고사는 수능시험 직후인 11월14일(인문·상경계), 15일(자연계) 이틀간 치른다.

○학생부 교과전형 면접 폐지

한양대 입학전형의 기본 방향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는 ‘착한 대입전형’이다.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을 축소(503명)하고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인원을 확대(894명)했다. 한양대 입학처는 올해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사례를 입시설명회를 통해 공개해 수험생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의 교과 성적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내년도 전형부터 면접을 폐지해 더욱 간소한 전형 틀을 마련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나 면접 및 제출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만 보고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에 기재돼 있는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의 적성·인성과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선발한다. 한양대 관계자는 “학생부에 기재된 교내 활동 사항(경험·역할·학습내용)을 보고 평가한다”며 “활동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 그 활동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논술전형에서는 논술성적과 학생부를 50 대 50 비율로 반영한다. 논술 문제는 100%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고 논술고사 시간은 75분이다. 학생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교과성적(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에 기재돼 있는 학교생활 성실도를 평가한다.

이 밖에 어학과 예체능(미술 음악 체육 연기 무용) 분야의 특기자 전형도 있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외국어 에세이를 통해 3배수를 뽑고 다시 2단계 외국어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은 실기 위주로 뽑는다.

○파격 장학금제도…4년 전액 지급

한양대는 내년도 신입학에서도 파격적인 장학금을 제공한다. ‘다이아몬드7’ 장학금과 일반장학금이 있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4년간 전액 또는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다이아몬드7 장학금은 특성화한 7개 학과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7개 학과는 융합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이다.

한양대 입학 전형은 투명한 정보 공개로 유명하다. 입학 홈페이지(http://go.hanyang.ac.kr) 및 입시정보 애플리케이션(한양입학플래너)을 통해 과거 입시정보(내신성적, 논술성적, 합격사례, 수능 백분위, 충원율)를 공개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양대 입학처(02-2220-1901~6)로 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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