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하이타오, 중국 하이타오族 본격 공략

입력 2015-08-26 13:44  

[ 한민수 기자 ] 한양하이타오는 중국의 하이타오(해외 직구)족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글로벌 하이타오의 합작 파트너인 한양은 하이타오가 이날 모바일앱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화장품 유통 신규 사업에서의 실적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양은 앞으로 하이타오 한류관에서 판매된 모든 상품을 독점 공급하며, 하이타오와 함께 운영도 맡게 된다.

하이타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후난위성TV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중국 내국인 대상 해외 직구 전문 사이트(www.hitao.com) 운영과 TV프로그램 제작을 하고 있다.

하이타오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한국 제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그간 한국 기업과 별도로 체결하던 공급계약을 한양으로 단일화했다. 이를 통해 유통의 효율화와 차별화에 나선다. 한양도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화장품 부문에서 기술력 확보를 통해 제조와 마케팅 사업으로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준비해 온 하이타오 측과의 화장품 유통 신규 사업이 이번 한류관 오픈으로 열매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의 화장품 뿐 아니라 패션잡화 및 유아용품 등 카테고리를 확대해 중국 하이타오족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타오는 내달 7일 베이징 'The One Club'에서 '글로벌 하이타오 및 한류관 그랜드 오픈' 미디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주요 매체와 유명인사, 연예인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8일부터 하이타오 글로벌 및 한류관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세계 쇼핑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알리바바그룹 산하 티몰의 프로모션과 같은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한양이 공급하는 한류관의 베스트셀러 제품도 이번 프로모션에 비중 있게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후난위성TV 제작진은 글로벌 하이타오와 한류관 홍보를 위해 한국에 방문해,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을 완료했다. 이 방송분은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미디어를 통한 하이타오의 홍보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난위성TV는 중국의 30대 이하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중앙TV(CCTV)에 이어 평균 시청률 2위 방송국이다.

한양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쑨쩐쿤 하이타오 총재는 "하이타오의 중국 소비자 및 정부 정책 분석력 등을 바탕으로 한양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류관을 한국 트렌드 제1관으로 만들어 양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 최신 유행 정보와 브랜드 및 상품이 중국에서 동시에 업데이트되도록 빠르게 대응하고, 가격과 품질, 배송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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