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은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강남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민라이더스는 기존 배달 음식뿐 아니라 밖에서만 먹을 수 있던 음식까지 시켜 먹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강남 지역의 70여개 업소가 입점했고 업소 수는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배민라이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배달원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은 자체 배달 직원을 채용하고 오토바이 안전운전 및 서비스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했다.
이와 함께 배민라이더스는 강남구 역삼동 부근에 강남 센터를 열었다. 지난 6월에 먼저 시작한 송파 센터에 이어 두 번째 지점이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외식 배달 주문이 들어오면 센터에서 대기 중인 라이더가 음식을 픽업해 주문자에게 가져다 주는 방식이다.
배민라이더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역삼동, 논현동, 삼성동, 대치동, 압구정동, 청담동에서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배민라이더스를 이끄는 우아한청년들의 김수권 대표는 "두 달 먼저 시작한 송파 센터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 지역의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먹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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