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블랙넛 노래에 호감 드러내 논란…"경솔했습니다"

입력 2015-08-26 19:20  


배우 고경표 블랙넛 사과문

배우 고경표가 블랙넛의 노래에 호감을 드러내 논란이 된 가운데, 관련 사건과 관련해 사과글을 게재했다.

고경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의 스트리밍 인증샷과 함께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을 올렸다.

블랙넛은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여성 혐오성 가사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숱한 논란을 낳은 래퍼다. 또한 과거 일간베스트(일베) 의혹을 비롯해 여성비하 랩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고경표의 글에 팬들이 고경표에게 사실을 언급하자 이에 고경표는 “저 노래에 무슨 여자 혐오? 너 몇살이니?”,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고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계속되는 지적에 고경표는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며 반말과 함께 불쾌감을 드러냈으며 “오케이 그만!” 이라는 댓글을 단 뒤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고경표는 한 팬이 “솔직히 그 논란 있는 가수를 좋아한다?것보다 댓글이 더 충격이었다. 어떤 논란이 있는 가수인지 몰라서 그랬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댓글을 보다 보니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았고 이런 댓글을 남기는 팬들이 애초에 팬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게 더 충격이다”라고 말하자 “죄송해요 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실망시켰네요”라고 사과했다.

결국 고경표는 이후 “죄송해요.. 경솔했습니다. 답없는 반말은 정말 잘못이였어요.. 기분 상하신 분들 이 많은거 같습니다.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해요”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수습 아닙니다 다른 가사를 찾아보았고 논란이 일어날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 행동이 너무나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꼭 사과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글만 지우고 넘어가기엔 실망하신 분들이 많고 스스로의 행동이 부끄러워서요”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해당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