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 찾는 금융그룹] 놀이공원 '키드키득 파크' 조성…어린이들 "신난다"

BNK금융그룹 사회공헌


[ 류시훈 기자 ]
BNK금융그룹은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이라는 슬로건 아래 차별화되고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약 11억원 규모의 공공형 놀이공원인 ‘BNK키드키득파크(KIDKIDg park)’ 조성사업이 꼽힌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중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공형 시설이 전체 놀이시설의 10%에 불과한 만큼 지역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키드키득(KIDKIDg park)은 즐겁게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의성어인 ‘키득키득’과 ‘키드(KID)’를 연결해 담아낸 것으로, 웃음을 참지 못할 만큼 신나는 놀이공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부산 초읍의 어린이대공원 내 부지에 약 2035㎡ 규모의 워터파크형 공공놀이시설인 키드키득파크는 지난달 29일 개장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 어린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재능기부봉사단도 BNK금융만의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5?창단된 재능기부봉사단은 금융교육, 어학, 등산, 미술, 구연동화, IT, 음악 등 7개팀으로 나뉘어 기부자가 함께 즐기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자에게는 자신의 특기를 활용한 봉사의 즐거움을, 봉사 수혜자에게는 필요한 재능을 기부받는 기쁨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BNK금융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금융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무분별한 소비와 대출, 금융사기 등 금융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금융문맹 퇴치를 목표로 시민의 자산을 지켜주는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또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 사연을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올린 뒤 공감하는 시민들의 클릭 횟수에 따라 클릭당 1000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공감기부 프로젝트’도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낙후된 구도심의 마을 재생을 돕기 위해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주거지역 중 하나인 부산 동구 범일5동의 매축지 마을에 마을관리사무소를 열어 연간 1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매축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관리해나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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