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7일 전 계열사에서 '60세 정년'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합의를 마무리지어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롯데그룹 계열사별로 55세, 57세, 58세 등으로 달랐던 정년이 모두 60세로 통일된다. 각 계열사별로 연장되는 기간에 따라 임금을 매년 전년 대비 평균 10% 가량 줄이되, 직무 및 직책을 감안해 감소폭을 조정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주요 계열사 노사가 정년 60세와 임금피크제 관련 합의를 끝내고 내년에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계열사 중 롯데제과, 롯데건설, 롯데푸드 등은 지난해부터, 롯데홈쇼핑, 롯데상사, 대홍기획 등은 올해부터 이미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었다.
롯데그룹은 임금피크제로 확보되는 재원을 신규인력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황용석 롯데그룹 신문화팀 상무는"롯데 전 계열사에서 60세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돼 고용안정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임금피크제를 통한 재원 확보와 투자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신입사원을 포함해 2만400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