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18년까지 3만6000명 신규 채용한다

입력 2015-08-27 13:45  

1만2000명 취업 및 창업도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18년까지 향후 3년간 3만6000여명, 2020년까지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내년부터 연 평균 1만2000명씩 인력을 뽑기로 한 것. 올해 채용 계획인 9500명에 비해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 채용과는 별도로 1200억원을 투자해 청년 구직자 약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연평균 채용 인원은 국·내외 인턴을 포함해 약 1만2000명이다. 연초 그룹 측이 발표했던 올해 채용계획 9500명과 비교해 25% 이상 늘어난다. 이를 통한 추가 채용 규모는 연간 약 2500명으로 3년간 7500명, 5년간 1만2500명에 달한다.

또 2018년까지 약 1700명 규모의 인턴십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인턴 대상자는 전공계열과 무관하게 지역별 해당언어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취업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해외취업 요구가 큰 인문계 출신을 우대해 이들의 일자리 부족 현상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6개월간 현대차그룹의 직무교육 과정과 협력사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면 현대차 그룹사 및 협력사에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되는 자동차 및 부품산업 플랜트 전문인력은 연간 800명, 2018년까지 총 24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유사한 제도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면 2018년까지 총 564억원이 투입돼 4500명의 구직자에게 교육 및 취업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3년간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자동차분야와 소셜 벤처 창업지원 등에 향후 3년간 5400명을 대상으로 약 240억원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연초 2018년까지 81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1일 전 그룹사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연간 1000개 이상의 추가 청년고용 계획을 밝혔다.

이날 대규모 채용 계획을 추가 공표함으로써 청년고용 절벽 해소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 방안은 그룹 차원에서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중장기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실제 채용과 연계한 계획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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