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곽진희 연구원은 "가성칼륨 세계 1위 업체인 유니드는 그동안 안정적인 사업구조에도 매출 규모 변동이 없고 저평가 상태가 지속돼 모멘텀(상승동력)이 적다고 평가됐다"며 "최근 유가 및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매력적인 사업구조가 재평가되고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니드는 화학과 보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화학이 70%, 보드가 30%를 차지한다. 화학 부문은 무기화학제품인 가성칼륨(KOH)과 탄산칼륨(K2CO3)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화학 중합 반응제부터 반도체 세정, 식품 첨가물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곽 연구원은 "가성칼륨은 한국과 중국에 54만t 규모의 생산공장이 있고, 세계 시장점유율 25%를 기록하고 있다"며 "화학부문 영업이익률은 13%로 탄탄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 강소성에 5만t 규모의 가성칼륨 생산설비를 증설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또 전체 생산능력(Capa)의 22%에 해당하는 OJC법인이 올 3 閨羞壙?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돼 외형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테크건설 매각차익이 제거되는 내년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8.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 매력도 높다"며 "이는 저수익 보드 부문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성이 커질 화학 사업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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