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가 세상을 바꾼다

<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이시헌 기자] 통계청에서 모으는 방대한 자료들은 어디에 다 사용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숫자에 불과했던 통계수치가 일상을 바꾸는 도구가 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바로 '국민맞춤 통계서비스' 덕분이다.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통계가 친구, 선생님 혹은 창업도우미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p>

▲ 활동성과 발표대회가 28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열렸다(사진=통계청)

<p style="text-align: justify">통계청(청장 유경준)은 28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국민중심 통계서비스 발굴을 위한 국민 디자인단을 운영하고,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발표대회를 개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국민 디자인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통계가 국민에게 어떻게 서비스 되어야 하는지 해결책을 찾는 활동을 해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개인과 가족, 청소년, 지역사회, 소상공인 등 5개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맞춤형 서비스 방안을 디자인한 것이다.</p>

▲ 대상을 설정하여 국민과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맞춤형 서비스 방안을 디자인해 개발했다(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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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먼저 다양한 설문조사를 거친 개인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재미있게 비교해 볼 수 있고, 설문조사 결과를 나의 인포그래픽으로 한 눈에 쉽게 정리해 볼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직장을 옮기게 되어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주거지 분석 맵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최적의 이사지역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딱딱한 이론과 문제풀이로 흥미를 잃어버린 수포자(수학포기자) 학생에게는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고 재밌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통계청의 '실용통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해줄 수도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서울 강남구에 있는 나라셈 도서관은 통계도서 열람뿐 아니라 지역사회 통계서비스 수요에 부응한 멀티 통계정보센터로 거듭나 통계와 관련된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통계청에서는 '창업 천기누설' 앱을 만들어 창업에 필요한 통계와 정보들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통계청은 국민 디자인단이 제시하는 통계서비스 정책에 대해 어떤 정책이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인지를 국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국민평가단을 모집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신청자가 쇄도하였고, 이 중 30여명을 선정하여 현장 투표방식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우수사례 선정에 참여하게 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유경준 통계청장은 28일 "단순히 통계수치를 공표하는 것만으로는 국민에게 더 이상 감동을 줄 수 없다"며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원하는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이시헌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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