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지중해 해안에서 최대 규모의 가스전이 발견됐다고 이집트일간 알아흐람과 이탈리아 언론이 30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인 에니(Eni)와 이집트 석유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집트 해역 쇼루크 구역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1450m 깊이의 가스전은 "지중해의 가스전 발굴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전 세계적으로도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 석유부도 약 100㎢ 면적의 천연가스 추정 매장량이 최대 30조 입방피트에 달한다며 가스전 발견 사실을 확인했다. 이 매장량은 원유로 치면 55억 배럴에 맞먹는 양이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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