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유식 연구원은 "8월은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중국 구매 위축과 저유가로 인한 석유화학제품 현물 거래 급감 등이 나타났다"며 "혹독한 대외환경에도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예년보다 월등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695억원으로 지난 2분기를 제외하면 2011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39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유가 반등으로 현물시장에서는 지연됐던 제품 구매가 활기를 띄고 있고, 숏커버링(매도 후 재매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두 달간 급락한 유가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분을 상쇄하기 때문에 중국 구매 제약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지난 7월 이후 유가 하락과 실적 둔화 우려로 약 20% 하락한 반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지나 4월부터 7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혹독한 대외환경에도 실적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유지되고 獵?quot;며 "유가와 나프타 가격이 지난 1분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저가 원재료가 사용되는 4분기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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