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는 경쟁업체에 비밀 기술을 유출했다는 누명을 쓴 딸 이진애(유진)를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백을 증명하려는 엄마 임산옥(고두심)의 애틋하고 짠한 모성애가 그려졌다.
회사에서 비밀리에 추진해오던 특수원단 제작 기술의 유출자로 지목된 진애.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진애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려 애썼지만, 야속하게도 정보 유출자가 그녀임을 확신하게 하는 조작된 증거들이 속속 발견됐다. 늘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이겨냈던 그녀였지만, 입사 후 닥친 최대의 악재에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누구보다 진애가 열심히 준비하는 걸 지켜봐 왔기에 딸의 노력이 보상받길 바랐던 산옥. 그러나 그녀는 시무룩하게 집으로 돌아온 진애를 보며 마음과는 다르게 “떨어졌어? 어이그. 어떡하냐? 징글징글한 집구석 탈출 못 하게 돼서?”라고 말했다. 화가 난 진애는 “엄만 내가 잘 안 된 게 그렇게 좋아? 엄마가 사준 옷 안 입고 간 탓에 잘 안돼서 쌤통이다 싶어?”라고 ??냈고 산옥은 “내가 괜히 입 초사를 떨었나? 에으 요 입”이라며 걱정 어린 눈빛으로 딸의 방을 바라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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