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제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인증하는 제도로 1995년부터 추진돼 20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총 5156개의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도는 그동안 인증 받은 기업에 대해 휴폐업 조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유망중소기업 인증 후 5년간 정상가동 유지율(생존율)은 연평균 78.4%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기업생멸(生滅) 행정통계 기준으로 전국 기업 생존율 30.9%, 경기도 기업 생존율 32.1%와 대비해 매우 고무적인 수치다.
도는 인증을 위해 시군 및 중소기업유관단체 등 각 기관에서 추천받은 869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260개사를 선정했다.
이중 최초인증은 155개사, 재인증은 105개사다. 지역별로 경기남부지역 기업은 194개 업체, 북부지역 기업은 66개 업체가 선정됐다.
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으면 5년 동안 도 브랜드마크 사용권과 함께 현판·인증서가 수여된다. 단 재인증 업체의 경우 3년이다.
인증 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을 포함한 각종 도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총 8개 기관에서 33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정된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인증서 및 현판 수여는 오는 10월8일에 진행 예정이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 도내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유망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중이다. 올해부터는 진단연계 맞춤형 지원사업을 모토로한 ‘유망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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