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욱진 기자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36곳의 최고재무책임자(CFO) 10명 중 7명은 올 하반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달러당 1160~12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이 31일 전자 자동차 철강 조선 유화 항공업종 대표기업 36곳의 CFO를 대상으로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1%가 ‘1160~1180원’, 30.6%가 ‘1180~1200원’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6.7%는 하반기 환율이 이날 환율(달러당 1182원50전)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이들 기업이 올해 사업계획을 짤 때 기준으로 삼았던 환율(평균 1065원50전)보다 100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CFO의 61.1%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 등 기업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큰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25.0%,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3.9%였다. 이에 따라 현 수준의 환율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기업 실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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