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설명회가 오는 23일 서울 국방컨벤션 3층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군납 희망업체에게 자사 제품을 군에 시범적용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이같이 ‘우수 상용품 시범사업 업체 설명회’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국방부 웹사이트(www.mnd.go.kr)내 국방정책(군수품 상용화 확대)게시판을 통해 업체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가 민수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앞선 사용자’로서 소량 구매, 일부 부대에서 사용하도록 한뒤 만족도가 높은 품목을 전 군에 확대, 보급하기위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민·군 전문가 협의체의 평가를 통해 참가업체와 품목을 30개 내외로 선정한뒤 이들에게 행사장에서 자사 제품을 알릴 기회를 줄 계획이다.
국방부는 업체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제품에 대해 군 도입 필요성, 경제성, 기술성 등을 평가한뒤 10월중 열릴 전력지원체계 소요결정 실무위원회에서 시범사용 품목으로 결정나면 연내 구매할 예정이다.
시범사용 품목이 군 작전 및 운용환경에 적합하고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것 막?판단되면 신규 군수품 채택 절차를 통해 전 군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곽병호 총수명주기관리팀장은 “민간의 우수 제품을 군에서 적극 사용하면서 기존 군수품 품질의 개선을 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업체에게 군수품 시장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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