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justify">청년 취업률이 낮아지고,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향후 3~4년 안에 기업들의 고용여력이 급감해 일자리가 크게 줄어드는 청년 '고용절벽'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청년들의 창업 관심은 점점 뜨거워질 전망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대학생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사업모델 공모전'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바로 그 증거다.</p>
▲ 대학생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취업난을 이겨낼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p>이번 공모전은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농업·농촌에 접목시켜 다양한 농업 6차산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p>
<p>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에는 국내외 60여개가 넘는 대학 76개 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p>
<p>대상을 받은 '내손으로(고려대학교)' 팀의 '반려동물 사료 만들기 체험'은 급격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농가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수제 사료 만들기와 체험농장 연계 사업모델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p>
<p>최우수상에는 KAIST의 '기상천외'팀이 새싹 인삼을 포트 단위로 생산한 '판촉용 인삼', 채소 개념의 상품으로 전환한 '내가 키우는 채소 인삼' 등 유통 형태를 확대해 부가가치를 이끌어내겠다는 아이디어를 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p>
<p>또다른 최우수상 'EASY:WUM(중앙대)'팀은 다가오느 10월 런칭을 목표로 'Kit & Application'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 대상 홈작물 체험 및 식습관 개선 콘텐츠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p>
<p>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농업과 농촌을 취업과 창업의 새로운 산업분야로 성장시켜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들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이시헌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333@qompass.co.kr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