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6차 산업' 시대를 준비하라

<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이시헌 기자] 강남구 대치동에는 '구글 캠퍼스 서울'이 있다. 이 곳은 구글이 세계 3번째, 아시아 최초로 만든 창업가 공간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설립하게 된 스타트업의 메카라고 볼 수 있다.</p>

▲ '구글 캠퍼스 서울'은 구글이 세계 3번째, 아시아 최초로 만든 창업가 공간으로 스타트업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사진=구글 캠퍼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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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지난 8월28일 바로 그 스타트업의 메카에서 농업의 6차 산업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의 장이 열렸다. '대학생 6차 산업화 사업모델 공모 대회'(이하 대회)가 바로 그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潤릿?국내외 60여개가 넘는 대학의 75개 팀이 참여하였으며,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팀들의 참여도 나타나 6차 산업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제주도의 경우를 예로 들면,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이후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재화의 생산(2차 산업), 그리고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창출(3차 산업)해 6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p>

▲ 제주도 해바라기 농장은 농업과 제조업, 그리고 서비스업이 복합된 6차산업의 좋은 예다.(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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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선정과정은 인터뷰 심사, 창업캠프 및 모의 크라우드 펀딩과 멘토링을 통해 발표심사 대상 16개 팀을 선정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수상 팀에게는 창업과 실제 크라우드 펀딩으로 연결해 공모전 참가를 위한 아이디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금의 조달과 특허명세서 작성지원 등 실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표적인 3D(Difficult, Dirty, Dangerous) 업종으로 생각해온 농업과 농촌이 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농업 안의 6차 산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원동력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발굴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발굴된 비즈니스 모델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이시헌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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