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전 대표의 전날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요한 위치에 계신 분들이 혁신이 기대만큼 되지 못한다고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다들 혁신에 참여해 혁신의 벽돌이라도 하나씩 놓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 우리 당이 더 단합되고 국민에게도 신뢰를 받으면서 지지율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문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1일 김한길 전 대표가 "당 지도부와 혁신위가 애를 쓰긴 했지만 국민의 희망을 자아내는 데는 성공하고 있지 못한 것같다"고 말한 것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더 강도높은 혁신을 독려한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혁신은 혁신위의 몫이 아니라 우리 당이, 특히 우리 의원들이 이렇게 마음을 모아서 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의 혁신활동을 통해 당 지지율이 상승할 것인지는 혁신위 활동이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까지 혁신위 활동을 통해 우리 당이 더 추락하는 것을 막고 그래 ?많이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지지율 상승을 위해서는 의원들이 더 단합하고 분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CJ가 문화공룡? 글로벌공룡과 싸우려면 체급 더 키워야"] [식품업계 미투상품, 편견 넘어선다…"시장 확대에 도움"] [최치훈 통합삼성물산 초대 의장 "약속 지키겠다…시너지 급선무"] [이마트·롯데마트 광교서 '체험형 매장' 격돌] ['별' 단 포털, 모바일·해외 '정조준']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