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희경, MBC 주말극 '엄마'서 화려한 중년 선보인다!

입력 2015-09-0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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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희경이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로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MBC 주말드라마 ‘엄마’는 오랜 시간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만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드라마다.

극중 진희경은 엄회장(박영규 분)의 며느리이자 엄동준(이세창 분)의 부인 나미 역을 맡았다. 바람쟁이 남편이 한눈을 팔 때 마다 명품 백 하나씩을 받아 챙기거나 보석을 사들이는 걸로 눈 감아 주지만 명문대 출신으로 절대 호락호락한 성격은 아니다. 모든 재산은 무능한 남편이 아닌 경영 능력이 있는 자신을 거쳐, 현재 미국 유학중인 아들에게 온전히 상속되는 게 그녀의 목표다.

진희경은 “극중 유일하게 욕망을 표현하는 역할이라 많은 면에서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 막장으로 가득했던 주말 안방극장에 김정수 작가님의 따뜻한 바람을 불어올 작품에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최선을 다해 재밌고 열심히 작업하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도 “진희경씨가 이번 드라마를 준비하며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작품 캐릭터 분석을 철저히 했다.”며 “더불어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외적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패션스타일도 또다른 볼거리를 제幣?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진희경이 출연하는 MBC 주말 드라마 ‘엄마’는 차화원, 박영규, 장서희, 홍수현, 김석훈, 도희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늘(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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