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vs직장폐쇄' 금호타이어…매출손실 1000억 육박

입력 2015-09-07 10:35   수정 2015-09-07 10:36

금호타이어 노사 대립이 전면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공장 가동률은 20%대로 떨어지고 회사의 매출 손실액은 1천억원대에 육박했다.

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계속된 전면파업으로 이날 현재 광주·곡성·평택공장 평균 가동률이 20%대가 됐다.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의 경우 전면파업 이후 공장별로 1500여명씩 약 3000명의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측은 광주공장에 대체인력 400명, 곡성공장에 250명 투입했지만 최소 가동률만 유지하는 수준이다. 생산공정이 자동화돼 있고 근무인원이 110명에 불과한 평택공장만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이로 인한 회사 매출 손실은 이날 현재 980억원에 달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으로 26일 동안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지 못하면서 제품 출하량 축소 인한 손실분만 계산했을 때의 손실액이다.

사측은 장기간 파업으로 대외이미지 하락과 제품을 정상 공급하지 못하면서 입게 된 신뢰도 추락은 단순 매출 손실보다 타격이 훨씬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면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 인근 회사 운동장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측의 직장폐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연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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