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허성곤.사진)은 7일 5층 회의실에서 허성곤 청장을 비롯한 본부장, 각 팀장, 투자유치 관계자 등 18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외국인투자유치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현재까지 투자유치 실적을 점검하고, 부진 원인 파악 후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 금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투자유치 목표액 1억2500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열렸다.
구역청 관계자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실적은 21건, 6400만달러로 목표액 대비 51.9%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상황보고회에서 부산지역은 명지지구 복합용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300만달러 수준의 사업협약 협상을 완료해 외국인투자유치 신고가 곧 추진된다. 미음지구에도 제조업 부문 1000만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는 남문지구 첨단산업과 웅동지구 물류분야에 12개 업체 등과 46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목표액을 초과달성 할 것으로 전망됐다.
허성곤 청장은 “중국발 금융 쇼크가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신항만 중심의 물류, 조선, 자동차, 기계산업 클러스트 연계 등 부산진해 구역청만의 강점을 살려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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