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故 리세·은비 향한 애달픈 편지

입력 2015-09-07 16:52   수정 2015-09-07 17:00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공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멤버 리세와 은비를 추모하기 위한 곡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했다.

7일 레이디스코드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아파도 웃을래'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아파도 웃을래'는 노을의 '목소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주인공 김수현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됐던 '너의 집 앞'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서의범과 신예작곡가 서유석의 곡으로, 멤버 소정이 작사에 참여해 지난 1년간 겪어온 상황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가사에 담아냈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아름다우면서도 구슬픈 오케스트레이션 선율, 여기에 슬픈 기억을 떠올리며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애써 담담하게 녹음을 이어나간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와 노랫말로 이뤄진 '아파도 웃을래'는 현재의 레이디스 코드를 그 어떤 말 보다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앞서 소속사 측은 리세와 은비의 1주기를 맞아 가수 김범수와 아이비, 양동근, 선우, 럼블피쉬, 한희준 등이 부른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스케줄을 소화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현장에서 숨졌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권리세 또한 사건 발생 나흘 뒤 세상을 떠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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