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역량 면접 강화
[ 김순신 기자 ] 대한항공이 하반기 공개채용으로 대졸 신입사원 200명을 뽑는다.
대한항공은 7일 대졸 신입사원 공채 지원 접수를 시작했다. 지원자는 일반관리, 운항관리, 항공기술, 항공우주, 전산직 등 전공자로 공인 영어 자격을 갖추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공인 영어 자격으론 TOEIC 750점 이상, TEPS 630점 이상, OPIc IM 레벨 이상, TOEIC 스피킹 레벨 6 이상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지원서는 오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kr)를 통해 받는다. 대한항공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진단 등을 거쳐 12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원자의 태도와 성품 등 잠재능력에 주목해 조직과 조화를 강조하는 대한항공의 인재상에 맞는 직원을 선발할 방침”이라며 “이번 채용에선 기존 직무능력검사 대신 집단토론과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을 통해 의사 표현 능력, 창의력, 논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개별 역량 면접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에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등 560여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공채, 객실 및 운항승무원을 포함해 540여명을 추가로 뽑아 올해 총 1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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