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1차로 100여개 제작지원 작품을 골라 투자유치, 마케팅, 수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K노크 2015' 행사를 9~11일 BCWW 2015(Broadcast Worldwide 2015)와 연계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K콘텐츠를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새로운 제안'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K노크 2015'에서는 2012년부터 제작지원한 작품 중 우수한 콘텐츠를 모아 전시하고, IR 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콘텐츠 기업에게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9~11일 운영되는 전시장에서는 ▲상용화되지 않은 제작지원작 및 최신작을 선보이는 'Fresh'관 ▲상용화된 제작지 坪?및 최신작의 'Sparkle'관 ▲킬러콘텐츠로 성공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Hit'관으로 나뉘어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게임, 음악, 패션 등에 걸쳐 약 100여개의 우수 콘텐츠가 전시된다.
10~11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제작 지원 콘텐츠들의 투자유치 및 자금 확보를 위한 피칭과 비즈니스 상담 중심의 'IR 상담회'가 열리며, 국내외 22개사가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 그 외에 28개사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로는 중국, 쿠바, 러시아(유라시아) 등 신흥시장 바이어 약 25개사가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며, 국내 창업투자사, 엔젤투자자를 비롯해 방송사, 대기업, 제일기획 등 해외지사를 보유한 광고기획사가 참가해 다양한 사업기회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위챗에서 모바일 마케팅 채널 '한즈멍'을 운영하고 있는 HS애드와 우리 콘텐츠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11일 갖는다.
양해각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HS애드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을 추천하고, HS애드는 이들 기업의 중국 내 마케팅을 '한즈멍'을 활용해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행사는 제작지원을 통해 탄생한 우수콘텐츠들이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자체 사업화나 해외진출에 실패하는 것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됐다"며 "단순한 행사로 이해하기보다는 제작지원 작품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데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K노크 2015'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 嶽訣?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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