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꿈과 선망의 대상, 광고 공모전 휩쓰는 서강대

입력 2015-09-08 17:08  

공모전 수상은 많은 대학생들에게 꿈과 선망의 대상이다.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광고 공모전은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와 열정을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장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광고 공모전은 단연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이다. 광고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공모전은 창의성 하나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공모전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5년에도 9,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필름과 디지털, 이노베이션 등 6개 부문에 총 2,503편의 기획서가 출품됐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팀은 바로 서강대학교 광고동아리 서강 AD팀. 서강대 이웅제(신방10), 윤여훈(신방10), 조용찬(신방/심리11), 손한규(신방12) 학생으로 구성된 서강AD팀은 ‘G마켓 쇼핑 사전에 고민은 없다’라는 주제로 모바일 쇼핑 시장을 주도하는 2030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IMC 전략을 펼쳤다. 특히 서강대 학생들의 기획안은 쇼핑 문화의 문제점을 독창적 아이디어와 신선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런데 서강대학교와 제일기획 광고 공모전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제33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도전한 서강대 M.A.R.T팀(박종범(경영 06), 권수혜(불문/경영 08), 박원지(정외/경영 09), 박다미(경영 10))은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인 라네즈를 선택해 20대에게 매력적인 소재인 수분을 모티브로 브랜드컨셉을 설정하여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2013년에는 최원석(신방 09) 학생이 뉴칼레도니아관광청을 광고주로 선택해 뉴칼레도니아의 휴양지로서의 장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다양성’을 강조할 수 있는 인쇄광고물을 기획해 특별상을 받았다.

서강대 학생들의 광고 공모전 수상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강대 경영학과 설지원 학생(경영 08)은 지난 2015년 8월 ‘DCA 광고대상’에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타인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보드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였다. ‘DCA 광고대상’은 대홍기획이 주최하는 마케팅 공모전으로, 제일기획의 아이디어 페스티벌 못지 않게 많은 대학생이 선망하는 광고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서강대학교가 대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광고 공모전에서 수상 행진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서강대만의 특별한 다전공제도에서 찾을 수 있다. 서강대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계열, 전공, 성적, 인원 등에 전혀 제한을 두지 않는 자유로운 다전공제도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강대관계자는 “학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려면 배움에 제한을 두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본인의 적성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대학수업을 통해 새恝?진로를 탐색하고 그에 따른 전공 선택이 가능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강대는 다전공제도뿐만 아니라 2개 이상의 학부 또는 전공을 연계하여 하나의 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연계전공제도와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직접 설계하는 학생설계전공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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