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지웰홈스, 중소형 아파트 닮은 오피스텔…신분당선 인접

입력 2015-09-08 18:46  

시선집중! 이 오피스텔

남향 저층부에 테라스 배치
고층에선 호수공원 조망

84㎡ 3베이 구조 욕실 2개
3~4명 가족 살기에 적합
전철 타고 강남역까지 30분



[ 이해성/김하나 기자 ]
중소형 아파트가 부족한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중소형 아파트 평면을 갖춘 오피스텔이 나온다. 1세대 대표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영이 이달 중 선보이는 ‘광교 지웰홈스’가 주인공이다. 호수공원 조망, 테라스 배치, 신분당선 역세권 등의 요건을 갖춘 중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이어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가다.

○중소형 주택 품귀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동·원천동·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대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다. 1130만4494㎡ 면적에 총 3만1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지웰홈스는 행정구역상 용인시 수지구에 속하는 광교신도시 업무3블록(상현동 1137)에 들어선다. 지상 8층 3개 동, 19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 실수는 △59㎡ 7실 △68㎡ 8실 △74㎡ 8실 △84㎡ 173실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890만원이다. 시공은 한라가 맡고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다.

남향 저층부 30실에는 테라스를 배치한다. 최상층인 8층은 복층 구조로 돼 있다. 아파트와 똑같이 꾸며진 84㎡는 맞통풍이 이뤄지는 3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욕실 두 개를 배치해 3~4명이 살기에 적합하다.

이 단지의 큰 장점은 공급이 절대 부족한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는 것이다. 실거주 목적이든 투자든 가치가 높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신도시 내에서 분양된 1만4874가구 중 85㎡ 이하 중소형은 12.3%인 1825가구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중소형 주택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 신사옥에 3000여명이 곧 입주한다. 경기도청(2000여명), 수원지방검찰청·법원 등의 신청사가 들어서는 수원법조단지(6000여명) 등도 예정돼 있다. 200여개 연구시설·기업이 밀집한 광교테크노밸리(5000여명)도 멀지 않다.

○호수 조망·테라스 강점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신분당선 신대역이 내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광교상현나들목(IC) 바로 앞에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타고 차로 30분 안에 서울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JC)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광역버스 정거장이 있어 서울 강남·종로, 경기 판교·분당 등으로 오가기 쉽다.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호수공원 북쪽에 있어 고층 가구에서는 남쪽으로 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단지 옆은 호수공원 산책로와 연결돼 있다.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연결해 조성한 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 내 최대 볼거리다. 여의도 면적의 70%에 달하는 201만3000㎡ 규모다. 단지 북쪽으로는 번암가족공원 정암수목공원 서봉숲속공원 등이 펼쳐져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걸어서 5~10분 거리에 혁신학교로 지정된 새빛초가 있다. 상현중·고, 이의초, 시립상현어린이집, 시립상현도서관 등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신흥 학원가가 조성되고 있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이해성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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