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관광·물산업 주력
부산, 남·북·중 항로개설 논의
[ 오경묵/김해연 기자 ] 최근 한·중 정상회담 이후 대구시 부산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내 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는 저우샤오취안 중국 장쑤성 옌청시 부시장 일행이 8, 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과 포스코, 영일신항만 등을 방문해 현지 조사를 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옌청시는 옌청시에 조성해 가동 중인 한·중산업단지에 60여개의 한국 기업을 유치했다.
대구시는 도내 물 관련 기업 5곳 및 장쑤성 이싱시 기업 5곳과 상호 합작사 설립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대구시를 방문한 중국 부동산개발기업인 동원그룹 회장 일행은 9일까지 저장성 닝보시에 추진하는 한·중 합작병원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는 협의를 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남·북·중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이달 중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중국 지린성을 포함한 물류 거점지역을 방문해 부산~나진 간 항로 개설에 필요한 물동량 증대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중국 동북3성 등과의 경제 협력을 위해 지역 기업과 함께 중국 물류 거점도시를 방문하는 물류개척단을 내년에 운영하기로 했다. 지린성에는 전용 물류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중화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중국 하얼빈 분마그룹과 투자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창원=김해연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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