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내년 신규 인력 25% 늘려 뽑는다

입력 2015-09-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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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016년도 신규 인력으로 전년보다 25% 늘어난 총 70여 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대졸 신입은 55명 가량을 뽑고, 나머지 인원은 소비자보호 및 빅데이터 분석 관련 전문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의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년고용 확대를 골자로 한 정부의 노동개혁에 부응하기 위해 정원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신규 인력을 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학 학위 소지자를 이번에 새로 선발하기로 한 것도 특징이다. 매년 10만건 이상 금감원에 제출되는 민원 및 분쟁조정 신청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특성을 분석해 제도를 개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성화고 졸업예정자(6급)도 5명 채용해 내년 초 임용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12년 이후 매년 고졸 우수인재 5명씩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193명이 지원해 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전형은 18일까지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최종합격자는 올해 말 합격 발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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