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범죄행위로 호도, 허위사실을 공표해 노조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대표는 이달 3일 국회에서 10년 가까이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공장 폐업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20년 간 단 한 차례 파업한 테트라팩 노조를 이기적이라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이같은 발언은 더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 확대, 더 낮은 임금을 골자로 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추진을 위해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폄훼하기 위해 편 억지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민주노총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양극화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 재벌 책임 부과 정책·입법과제 실현 ▲ 실노동시간 연 1천800시간 상한제 실시 ▲ 최저임금 1만원 실현·고위임원 연봉제한 ▲ 상시·지속업무 정규직 고용 ▲ 근로기준법 전면적용 등 노동기본권 보장 ▲ 실업급여 확대·실업부조제도 도입 등 6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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