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은 9일 경기 오산 뷰티사업장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직 진출하지 않은 해외시장에 차례로 진입해 다음 성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의 중동·중남미 진출 선언은 ‘화장품 한류’의 불씨를 키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창업 100년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동 화장품시장은 연 11조원, 중남미는 연 84조원에 달하지만 국내 기업에는 미개척 지역으로 남아 있다.
그는 “중동과 중남미는 중산층이 빠르게 늘고,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어 화장품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두바이를 먼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