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도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4척, 관공선 8척, 저인망 어선 16척 등 어선 40여척과 항공기 8대가 동원돼 추자도 인근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한다. 실종자가 해상에 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날부터 수면상 수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해경,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방어사령부, 제주해안경비단, 주민 등 민·관·군 570여명은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육상에서 해안을 수색한다.
실종자가 원거리까지 표류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전남 진도군, 완도군 해안에서도 수색을 벌인다.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다. 7명은 실종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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