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사고 7일째…추가 발견 없어

입력 2015-09-11 07:41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이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계속됐으나 지난 10일 오후 11번째 사망자 발견 이후 추가 발견 소식은 없었다.

11일에도 해경 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4척, 관공선 8척, 저인망 어선 16척 등 어선 40여척과 항공기 8대가 동원돼 추자도 인근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한다. 실종자가 해상에 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날부터 수면상 수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해경,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방어사령부, 제주해안경비단, 주민 등 민·관·군 570여명은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육상에서 해안을 수색한다.

실종자가 원거리까지 표류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전남 진도군, 완도군 해안에서도 수색을 벌인다.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다. 7명은 실종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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