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준희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지수 반등 시 대형주의 수급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 변곡점이 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을 가정했을 때 코스피 대형주가 우선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프리어닝시즌(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실적시즌 직전 기간)을 앞둔 현재 코스닥시장보다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또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주의 수급 매력도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기관은 연초 이후 지난달 초까지 코스피 대형주에서 12조원에 가까운 누적 순매도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순매수로 전환한 기관은 지난 한 달동안에만 4조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보여다는 것.
가격 측면에서도 대형주의 상대적 우위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과 코스피 중소형주가 연초 이후 2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대형주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 매력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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