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무더위가 어느덧 누그러지고 이젠 제법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보니 가을이 왔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가을은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 하여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였다. 이는 가을이 수확의 계절로 사계절 중에 가장 먹을거리가 풍요로운 계절이라는 뜻이 되겠다.
하지만 알레르기성비염이나 만성비염과 같은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풍요로운 계절이라기보다는 비염증상이 심해지는 괴로운 계절이 되겠다. 이렇게 가을 환절기 비염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를 코호한의원 부산점 최강욱 원장은 체온과 면역력과의 관계에서 찾았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온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60년 전부터 사람의 체온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인들의 체온은 사람의 정상 체온이라고 알려져 있는 36.5도 보다 낮은 36도 부근의 저체온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이 암이나 알레르기성비염, 만성비염과 같은 면역력 관련 질환에 잘 걸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코호한의원 부산점 최강욱 원장에 의하면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아침과 저녁에는 찬바람에 노출되다가 한낮에는 얇은 옷을 입어야 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므로, 사람의 몸이 그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에 맞춰 즉각적인 체온 조절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비염환자들의 경우는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므로 일시적인 면역력 저하 현상이 두드러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감기에 걸리거나 비염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한다.
이러한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고 알레르기성비염이나 만성비염증상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코호한의원 부산점 최강욱 원장은 다음과 같은 생활 지침을 당부한다.
먼저 체온과 면역력과의 관계가 밀접한 만큼 환절기에는 체온상승을 위한 운동과 식습관 등 생활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운동으로는 체력 소모가 많은 과격한 운동보다는 30분 정도의 걷기나 가벼운 조깅 정도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운동의 여건이 되지 않으면 30분 정도의 족욕이나 반신욕도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반신욕을 할 때 땀을 흘렸다면, 빨리 땀을 닦고 마른 옷으로 갈아 입어야 땀이 마르면서 들어오는 찬 기운을 막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여벌의 옷을 지참하여,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에는 몸을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마늘이나 생강, 대추, 계피 등이 좋은데, 특히 생강과 대추를 우려서 따뜻하게 자주 마시면 여름 내 지친 소화기에도 도움이 되고, 몸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비염 생활관리 차원으로 해볼만하다.
또한 버섯은 대표적으로 면역력 향상에 좋은 음식인데, 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지만 버섯을 생으로 참기름에 찍어먹으면 맛과 영양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고 하니 간편하게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마늘 역시 대표적으로 면역력 향상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마늘을 생으로 먹으면 위를 더욱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익혀먹기를 당부한다. 마늘을 간편하게 익혀먹는 방법은 통마늘을 반으로 잘라서 전자레인지에 20~30초 정도 돌린 후, 참기름과 소금장에 찍어먹으면 마늘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간편하게 시도해 볼만 하겠다. 이때 전자레인지의 성능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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