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서경덕 교수가 일본 하시마섬의 숨겨진 이면에 경악했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일본 하시마 섬의 희생자들이 묻혀 있는 다카시마로 갔다.
일본 공동묘지는 정리정돈이 잘 돼 있었지만 한국 것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지 주민들에 수소문해서 찾아가게 됐고 공동묘지 바로 옆 절대 입구인지 알 수 없는 좁은 곳으로 들어갔다. 입구는 물론 길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았고 허리를 구부려 한참을 험하게 올라간 끝에 덩그러니 공양탑이 서 있었다.
이를 본 하하와 서경덕은 하시마섬을 다시 찾았다. 하시마섬에는 일본 관광객들의 관광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관광코스에는 우리 한국인 강제징용자 분들이 머물렀던 쪽은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
하시마섬의 일본인 가이드는 옷까지 갖춰 입은 일본인 광부의 모습을 보여준 이후, 일본 최초 철근 콘크리트식 아파트를 소개하며 호화롭게 식사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보여줘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무한도전'의 '배달의 무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밥을 대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특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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