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지난 11일 오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식품영양과 및 식품조리계열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메뉴개발 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대회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실제 단체급식에 활용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들고 CJ프레시웨이 메뉴개발 관계자가 이를 평가하는 일종의 실습교육이다. 이날 닭고기를 활용한 고혈압 환자식 메뉴로 금상을 받은 식품영양과 1학년 최수비 학생은 “단체급식의 메뉴 특성에 대해 실무적 경험과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금상 1팀과 은상 2팀 등 총 9명에게는 입사지원시 서류전형과 조리실기 면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 김효순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 과장, 정영선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및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학생 대표들과 CJ프레시웨이 인사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간담회 시간을 갖고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CJ그룹과 교육부, 전문대협의회가 함께 체결한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사업’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스펙보다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및 능력중심 사회의 실현을 위해 기업과 전문대 특정학과를 연결해주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에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식품영양과 및 식품조리계열, 그리고 경북전문대학교 식품조리학과와 손잡고 조리사 및 영양사 인력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는 올해 4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 3명과 경북전문대학교 학생 1명 등 총 4명을 단체급식 영양사와 조리사로 채용했다.
박인수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조리학과 교수는, “평소 단체급식 현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적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적 효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특성화전문대학은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의 채용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스펙중심의 취업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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